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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전시관이 새롭게 태어났어요~ '재개관'

체험형 콘텐츠 및 관람객 지향 편의 환경 구축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4/05/31 [16:43]

엄홍길전시관이 새롭게 태어났어요~ '재개관'

체험형 콘텐츠 및 관람객 지향 편의 환경 구축

시사통영 | 입력 : 2024/05/31 [16:43]

  © 시사통영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거류산 자락에 위치한 엄홍길전시관을 오는 4일 엄홍길 대장님을 모시고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5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처음 문을 연 엄홍길전시관은 올해로 개관 17주년을 맞았다. 노후화된 건물 내부를 보수하고, 전시 서비스 품질 향상과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휴관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해오고 있었다.

이번 공사는 고성군에서 태어난 엄홍길 대장의 8,000m급 16좌를 등반하면서 배운 도전정신, 인간사랑, 자연사랑, 상생의 정신과 산악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체험형 전시 콘텐츠’와 ‘관람객 지향 편의 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고 이전 전시관과는 달리 체험 위주 콘텐츠 구성, 다양한 영상 제작 설치 등으로 방문객의 수요를 담았다.

□ 기존 ‘패널형 전시’에서 ‘체험 위주 콘텐츠’로 구성

동상으로 엄지발가락 일부를 잘라낸 엄홍길 대장의 실제 발 모형 전시, 엄홍길 대장이 등정한 히말라야 16좌 등정 루트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등산 배낭 싸보기 체험 등으로 눈으로만 짧게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다양한 영상 제작 전시

기존 영상에서부터 엄홍길 대장님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이후 2008년 설립한 엄홍길휴먼재단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까지 글이 아닌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눈과 귀가 즐겁고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 관람객 지향 편의 환경 구축

관람의 재미와 흥미 유발을 위해 관람 동선을 변경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처음과 끝이 한눈에 보였던 기존 1자형 동선에서 중간에 가벽을 설치해 전시 공간을 분리하는 등 전시물을 따라 관람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 없이 온전히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엄홍길휴먼재단 심볼의 알록달록한 색을 반영해 단조롭지 않게 만들고,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 엄홍길 대장과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

이번 리모델링에는 엄홍길 대장님과 엄홍길휴면재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종전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지역홍보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하여 고성의 9경, 9미, 10대 명산, 거류산등산축제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특히, 공룡나라쇼핑몰을 그대로 옮긴 것과 같이 현장에서 정보 무늬(QR코드)만 찍으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시관 뒤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과 전시관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엄홍길 대장은 “제가 히말라야에서 느낀 도전정신, 인간사랑, 자연사랑, 상생의 정신을 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산악의 전반적인 교육 및 정보를 전달하고자 다양하게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니 언제든지 방문하여 체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엄홍길전시관 재개관으로 방문객들이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을 새기며, 엄홍길전시관이 거류산과 더불어 고성군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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