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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통영-티그란 마이테시안 교수'의 특별한 수업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통영시장 표창 수여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4/06/07 [18:08]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티그란 마이테시안 교수'의 특별한 수업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통영시장 표창 수여

시사통영 | 입력 : 2024/06/07 [18:08]

  © 시사통영

지난 5월 30일 통영국제음악당 리허설룸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이날 수업에는 벨기에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교육자인 티그란 마이테시안 교수가 1일 강사로 참여했다. 마이테시안 교수는 광주와 거제에서 예정된 공연을 위해 내한했으며,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이 주관하는 교육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로 참여 의사를 밝혀 이날 수업이 성사됐다.

이날 마이테시안 교수는 니콜로 파가니니부터 알프레트 시닛케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바이올린곡을 학생들 앞에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또한 학생 대표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주한 남지민 악장에게 연주법을 지도하고, 학생 단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테시안 교수는 유쾌한 태도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티그란 마이테시안은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나 에스토니아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벨기에 뢰번 가톨릭 대학교(KU Leuven) 바이올린 및 실내악 교수, 네덜란드 안트베르펜의 신트 안드리스커르크 페스티벌 예술감독, ‘마인드 스펠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14년 창단한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통합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3일 죽립대우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TIMF우리동네음악회’와 지난해 12월 14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 등에 출연해 많은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오는 7월 11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여름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31일 통영시청에서는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단원 6명이 천영기 통영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단원은 5년 이상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TIMF우리동네음악회, 정기연주회,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일본 가나자와 합창 페스티벌, 대만 타이베이 국제 합창대회 등 국내외 공연에 참여해 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금 통영이 문화도시로 불리는 데는 여러분의 공이 크다”면서 “장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단원들의 그간 활동을 격려했다.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통영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1997년에 창단, 윤이상 동요 보급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국제교류 등에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독일 뤼벡 합창 아카데미 등과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협연했고, 또한 빈소년합창단(2002),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2006), 필리핀 상토토마스합창단(2010), 일본 가나자와어린이합창단(2019), 독일 하노버소녀합창단(2019) 등과 교류 및 협연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왔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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