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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면장 한수남)와 (사)빛과길(이사장 한수식)은 지난 15일 광도천 수국꽃길에서 「제8회 광도빛길 수국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약 2,000여명의 내외관광객이 광도천 수국 물결을 보며 초여름의 정취를 즐겼다.

이날 오전 광도천 수국길 야외무대에서 펼쳐진‘수국빛길 꼬마화가 사생대회’에는 유치부, 초등부 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광도천 수국길을 섬섬옥수의 손길로 화폭에 담았다.

사생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금석, 한수남)에서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원한 음료 제공, 복지퀴즈 및 복지멤버십제도 안내 등 여름철 폭염대비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도 연계해 추진했다.

또 올해 처음 개최된 ‘키즈트롯 경연대회’에는 관내 초등학생 7개 팀이 참가, 노래와 댄스 등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서 진행된 청소년빛길가요제에서는 관내 중학교·고등학교 9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댄스 및 노래실력을 뽐냈다.

개막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제의 서막을 축하했으며, 경연대회 및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 주최측인 (사)빛과길은 수국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초청가수 공연, 플리마켓, 플로깅, 체험부스 운영 등 각종 행사가 동시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사)빛과길 한수식 이사장은 “형형색색 오색 빛깔의 수국을 보러 광도면을 찾아주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족, 연인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사)빛과길·광도면 단체 회원, 광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광도·죽림자율방범대, 통영서울병원, 통영고려병원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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