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가을, 연인과 가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6개소”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추천하는 곳
시사통영 | 입력 : 2024/09/10 [17:39]
끝날 것 같지 않던 한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노크하고 있다. 지역 곳곳의 산과 들, 바다가 형형색색 고운 빗깔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여느 때보다 여행하기 좋은, 지금 바로 떠나고 싶은 갈망이 큰 시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가을철, 사랑하는 연인과 가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6개소를 소개한다.
‘썸 타는 사이’, 바다감성과 함께 낭만 즐기기 설렘 가득한 만남 초기의 연인에게는 어촌마을의 바다감성과 노을의 낭만을 더해 애틋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데이트 스팟을 추천한다. 경기 화성 제부리마을은 바닷길에 열리는 신비의 마을로 매바위광장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별자리를 바라보며 피크닉하기 매력적인 곳이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세계자연유산의 갯벌과 드넓은 명사십리 백사장 너머로 떨어지는 해질녘 노을이 일품이고, 우거진 해송림 사이로 거니는 길은 낭만이 가득하다. 인근에서 가을 제철 해산물인 전하, 대하구이도 맛볼 수 있다.
‘n년차 연인’, 레저활동하며 취미 공유하고 예쁜 추억 쌓기 수년간 사랑을 유지해온 연인에게는 해양레저의 색다른 취미와 액티비티한 재미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빨갛게 물든 설악산 단풍을 느낄 수 있는 강원 속초 장사마을은 전문 강사와 함께 수심 낮은 바다에서 스쿠버 체험을 할 수 있고, 가리비 석고방향제‧바다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은 해안가를 바라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무창포 가을 대화, 전어 대잔치를 진행 중이고, 10월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개최하니 시원한 가을, 자전거를 타며 바다를 느끼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결혼 앞둔 연인’, 프라이빗한 어촌 프로포즈로 감동 더하기 결혼을 앞두고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연인이라면 어촌마을에서 나만의 이색 이벤트를 할 수 있다. 전남 고흥 연홍도마을은 배를 타고 5분이면 들어가는 가까운 섬으로 미술관과 해변조형물이 잘 조성되어 있고, 해안길‧둘레길‧벽화길도 잘 어우러져 있어 산책 데이트로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은 동해 바다와 넓은 백사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바로 옆 마을에서 운영하는 바다뷰 카페도 있으니 한껏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여행과 어울리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으며,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설렘 가득한 낭만, 예쁜 추억, 이색적인 취미, 감동 이벤트 등을 나눌 수 있는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다.”라며, “올 가을,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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