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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코로나19' 10번 확진자 발생..미국서 입국한 31세 여성

거제지역, 확진자 일주일 동안 3명 발생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0/05/17 [15:04]

거제 '코로나19' 10번 확진자 발생..미국서 입국한 31세 여성

거제지역, 확진자 일주일 동안 3명 발생

시사통영 | 입력 : 2020/05/17 [15:04]

 

▲     © 시사통영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과 13·16일 연거푸 발생, 시민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거제에서 '코로나19' 10번 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3일 9번 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사흘만이다.

거제 10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31살 여성이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미국에서 체류해 왔다.

지난 13일 입국해 자택에 머물다가 다음날인 14일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 KTX 마산역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이용해 마산역에 도착했다.

지난 14일 밤 12시50분 마산역에서 거제소방서 앰블런스로 자택에 도착해 오전 10시30분 보건소 앰뷸런스를 타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귀가했다.

이후 자택에 머물다 16일 오전 9시30분 보건소 앰블런스를 타고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격리 입원했기 때문에 별다른 국내 접촉자는 없다.

다만, 마산역에서 10번 확진자와 함께 앰블런스로 거제까지 이동한 해외 입국 일가족 3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거제시는 10번 확진자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거제에서는 지난 4월8일 이후 33일간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앞서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자들도 전원 퇴원해 청정지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8번 확진자와 13일 9번 확진자에 이어, 이날 10번 확진자까지 경남 도내에서 연거푸 발생한 3명 확진자 모두가 거제에서 잇따라 나와 지역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의 해외입국자는 636명으로 내국인 457명, 외국인 179명이다. 거제시는 해외입국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해외입국자 중 KTX 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에 창원역, 마산역, 진주역, 김해공항 4곳에서 자택까지 소방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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