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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와이드인터뷰]
통영서울병원 외과센터 부활..통영출신 "서경수 진료원장"

통영서울병원 외과센터 서경수 진료원장 진료개시(2020. 09. 01)
통영최초 대장암수술 등 대형 외과수술도 집도한 병원(2011년도)
4개의 수술실, 항온항습 클린룸 시스템
회복기간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고, 수술부위 흉터가 적은 복강경 수술로 환자의 만족도 상승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0/08/25 [13:41]

[People 와이드인터뷰]
통영서울병원 외과센터 부활..통영출신 "서경수 진료원장"

통영서울병원 외과센터 서경수 진료원장 진료개시(2020. 09. 01)
통영최초 대장암수술 등 대형 외과수술도 집도한 병원(2011년도)
4개의 수술실, 항온항습 클린룸 시스템
회복기간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고, 수술부위 흉터가 적은 복강경 수술로 환자의 만족도 상승

시사통영 | 입력 : 2020/08/25 [13:41]

 

▲ 통영출신으로 통영서울병원 외과센터 부활을 알린는 외과전문의 서경수 진료원장    © 시사통영

 

[편집자 주]2 0114, 통영시 신도심지와 구도심지의 중심인 원문고개에서 개원한 통영서울병원은 시민의 관심과 기대속에 내과센터를 비롯 어깨와 관절&척추&외과센터로 유명세를 타면서 타 지역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대표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창혁)은 당시 정형외과를 비롯하여 일반외과, 신경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피부.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제대로 갖춘 병원으로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속에 성장했다.

 

서울대의대 출신인 오원혁 병원설립자는 서울아산병원 출신, 부산지역 의대출신 등 대도시 의학박사급 의료진을 대거 초빙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으로 자리잡았고, 언제부터인가 TSH통영서울병원하면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당시 외과센터도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당시 부산 동아대의대출신의 외과 주재우 의학박사는 통영수협과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실시한 종합검진에서 발견된 대장암 3기 환자를 집도하는 등 통영최초의 대장암 수술로도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그러나, 통영서울병원은 외과센터에 의료진 부재로 약 2년 가까이 휴진을 하면서 크고 작은 외과환자를 타지역에 보내는 상황을 맞았다. 제대로 된 외과전문의를 초빙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초빙에 열을 올리던 중 외과진료의 종합 의사, 서경수 진료원장을 초빙하는데 성공했다.

 

지역의료기관에 뛰어난 외과의사 부재로 간단한 외과 수술마저 타지역으로 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오원혁 이사장은 오랫동안 눈여겨 봐 온 서경수 외과전문의를 설득 외과센터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병원을 기획취재 하다보니 우리 통영이 의료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13만의 작은 도시에 통영서울병원을 비롯하여 새통영병원, 통영중앙병원, 통영적십자병원, 신세계로병원, 통영고려병원 등 준종합병원이 6개소나 운영되고 있다. 이들의 병원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우리 통영은 서서히 의료중심도시라는 수식 단어가 하나 더 붙이고 싶다. 작은 도시에 대도시 못지 않은 우수의료진과 첨단 장비가 줄줄이 들어서고, 통영과 거제, 고성 시민들도 이제는 더 이상 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의료수준으로 급성장 하고 있으니 말이다.

 

통영서울병원은 임직원 160여 명이 깊은 동료애로 이직없는 병원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매년 봄, 가을에 치러지는 임직원 체육대회 영상물 자료들은 대가족이 한데 어우러져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기 무리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2019년 송년의 밤 행사와 영상자료는 병원장과 각과 진료원장 및 임직원들의 일체감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한 오원혁 이사장은 의료적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2021년도에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추가초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훈위탁지정병원 재추진과 관내유일의 어업인 의료지정병원으로서 365일 야간진료실, 준중환자실, 인공신장실 그리고, ‘보호자 없는 병동과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오원혁 병원장의 스펙과 仁術醫術이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9년간의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제2, 3의 도약을 위한 5년을 설계하고 이미 진행 중에 있다.

 

그 증거로 첫째, 최첨단 MRI3.0테슬라 장비를 추가도입(2호기, 2017)하였고, 64채널 Aquilion CX 128슬라이스를 도입(2018)하여 가동하고 있다. 둘째, 지하층이 아닌 지상층의 현대식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셋째, 연계요양병원 설립을 추진하여 진단, 치료, 요양의 원스톱(ONE-STOP)체계 구축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진료의 편익을 제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넷째, 넓은 주차장 확보(250여 대 동시주차), 다섯째, 단계별 직원복리후생에 중점을 맞추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

 

▲ 수술 집도 후 수술실을 나서는 서경수 진료원장    © 시사통영

 

▲     © 시사통영

 

외과센터 서경수 진료원장과의 인터뷰

외과 서경수 진료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외과질환의 종합진료가능한 의사라고 정평이 나있다. 특히, 소화기 외과 및 복강경 수술에 능숙하다.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개복술 보다 회복기간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고, 수술부위 흉터가 적은 복강경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다음은 서경수 진료원장과의 인터뷰 한 요약내용이다.

 

 

통영서울병원에 부임하게 된 계기는

내가 알기로 통영서울병원은 개원당시부터 어깨와 무릎으로 성장, 발전해 온 병원이다. 외과가 공석되면서 다소 후퇴하였지만, 고향인 통영에 오기로 마음먹은 이상 통영시민에 대한 일반외과 진료만큼은 타 지역에 가지 않도록 최고의 외과의사로서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임상교수를 역임하면서 학문적, 임상적인 노하우를 축적했고, 적극적인 치료로 임했다.

 

서 원장의 주요진료에 대해 말해달라.

외과는 다양한 분야의 질병, 외상, 종양 등을 주로 수술적 처치로 치료하는 분야이다. 최근에는 복강경수술 및 미세침습수술의 발달로 환자에게서 통증을 줄이고 조기회복을 하는 수술방법 등이 도입, 발전하고 있다. 다음의 질환, 치료에 정확한 진료와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요진료는 다음과 같다.

 

대장항문질환 : 대장항문질환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항문질환, 대장염, 대장용종, 대장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치질 같은 항문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 치질(치핵)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고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 음주 등에 의해 많이 생기고 배변시 치질의 돌출이나 출혈, 통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문질환은 외래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항문경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 치질이나 급성 치열의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 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도 가능하지만, 배변시 출혈은 조기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원을 권유한다.

 

맹장염(충수염) : 맹장의 한쪽끝에 벌레 모양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해부학적으로 구분하자면 충수염, 충수돌기염이 정확한 표현이다. 발병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세균감염이며, 소아느 점막하 임파조직이 지나치게 증식하여 충수돌기가 폐쇄되어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간혹 이물질이나 기생충 혹은 종양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충수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보통 복통으로 식욕부진, 오심 및 구토현상을 유발하며 발열증상이 있다. 이때에는 충수부분 통증을 진단하고 초음파 또는 CT촬영을 진단한 후, 복강경수술로 해결한다.

 

하지정맥류 : 정맥류는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와있는 혈관질환을 말하는데, 흔히 힘줄이 튀어 나왔다라고 한다. 정맥류는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판막(valve)가 망가져서 나타난다. 방치하면 정맥염이 생기고 피부가 썩게 될 수도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1)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단단해지고 피로감, 2)혈관이 확장되어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 3)다리가 저리며 쥐나 경련이 발생, 4)정맥류 주위에 피부색깔이 변하거나 피부염도 발생하기 시작한다. 치료방법으로는 고주파 혈관 경화치료, 광섬유 레이져 경화치료를 한다. 향후 재발방지 및 예방법으로 1)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다리를 꼬지 않으며, 체중조절을 하고, 편안한 복장, 규칙적운동, 너무 뜨거운 곳(사우나, 한증막 등)에 자주 노출하는 것을 자제하기를 당부드린다.

 

탈장 : 탈장이란 선천적 ·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한 조직틈새로 장기나 조직이 일탈된 상태를 말한다. 생체의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며 복부탈장과 추간판탈장 등이 있다. 벽쪽복막으로 덮여 있는 탈장을 진성탈장이라고 한다. 탈장낭의 일부가 탈출장기로 형성되는 것을 진성탈장이라고 하며, 탈장낭이 없는 것을 가성탈장이라고 한다. , 발생형식에 따라 외부 탈장과 내부 탈장으로 나누어진다. 연령증가나 비만에 의해 샅굴관 뒤벽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며, 장년기 이후의 비만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샅굴부분에 팽륭이나 종창이 있는데, 선 자세에서 나타나고 누운 자세에서는 없어진다. 자연치유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수술요법으로 치료해 드리고 있으며, 예후는 매우 좋다.

 

안검하수 / 안검내반

1.안검하수(눈꺼풀처짐) :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위쪽 눈꺼풀에는 윗눈꺼풀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는 근육이 연결되어 있는데, 윗눈꺼풀을 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져 위 눈꺼풀이 내려와 있어 정상적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Tip! 안검하수 자가 진단법

1. 눈썹 뼈 위로 양쪽 손가락 두 개를 올리고 꾹 누른 상태에서 눈을 감는다.

2. 눈썹 뼈 위로 양쪽 손가락 두 개를 올리고 꾹 누른 상태에서 눈을 뜬다.

3. 눈이 쉽게 떠지면 안검하수가 아니고, 쉽게 떠지지 않는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할 수 있다.

안검하수의 치료는 대게 수술로 이루어지는데, 크게 위 눈꺼풀의 근육의 기능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경우와 근육의 기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먼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올림근 절제술 또는 전두근 걸기법을 시행하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안검내반 : 속눈썹이 다소 내측으로 말려 있어 각막을 자극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눈썹을 찌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있으며, 각막의상처, 결막의 염증 등을 일으킬수 있으며, 심한경우 난시발생, 각막의혼탁, 감염 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지속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매몰, 부분절개, 절개 방법이 있다.

 

기타 : 유방 및 갑상선 질환의 치료, 화상치료, 담낭염 등 외과치료에 능숙하다.

 

의사로서 개인철학은.

저는 모든 외과에 해당하는 진료를 다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환자의 입장을 늘 생각한다. 어떤 의사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환자의 입장과 환자를 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의학지식과 임상경험을 많이 쌓은 명의가 되고 싶다.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환자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한 명의의 조건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임소감은.

우선 통영서울병원 오창혁 병원장님과 설립자인 오원혁 이사장의 경영스타일을 존중하며 진료철학을 존경한다. 환자를 최우선시 하는 우수의료진과 첨단장비대학병원급의 진료 및 인사 시스템이 바로 그 이유이다. 지방 소도시에서도 이러한 과제실천으로 지역의료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통영서울병원의 경쟁력이라고 본다. 이것이 바로 통영서울병원 의료진의 질적 향상과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통영 그리고, 거제와 고성 환자분들이 타지역을 찾지 않도록 내가 갖고 있는 외과성 각종질환 치료에 의술과 인술로 봉사하고 싶다. 우리통영은 문화예술 및 수산도시이자 관광도시이다. 우리 병원경영진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비록 작은 도시지만 의료적 낙후지역에서 의료중심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통영서울병원이 그 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저 또한 그 역할에 동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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