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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드릴십 매각 성공

유지보수 비용 절감· 유동성 확충‥재무구조 개선 '탄력'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1/12/01 [13:54]

삼성중공업, 드릴십 매각 성공

유지보수 비용 절감· 유동성 확충‥재무구조 개선 '탄력'

시사통영 | 입력 : 2021/12/01 [13:54]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드릴십    © 시사통영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시추 선사와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2억 4,500만불로 선체 크리닝, 시운전 等 재가동(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3년 1분기안에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에 성공한 드릴십은 20114년 그리스 오션리그社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라고 말했다.

2022년 10월 15일까지 인도일을 확정해야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삼성중공업이 계약금(15백만불)을 몰취할 수 있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중공업은 유상 증자에 이어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해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사이펨社와 드릴십 1척의 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달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특히 이 계약에는 매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완전 매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나머지 남은 드릴십 3척도 조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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