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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숙)은 1월 16일(월)~18일(수)까지 3일간 "2023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불안함이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초등학교 입학전 학교생활을 직접체험해 보는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부모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초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 마음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학생 프로그램은 등교 체험, 입학식 체험, 3일간의 교과 수업 체험, 급식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실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접하게 될 경험들을 체험하게 했다.

또한 학부모 프로그램은 일반교사, 특수교사, 선배 학부모와의 만남 시간을 가져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날에는 ‘우리가족 빵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하니, 설렘보다 불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니, 그 불안한 마음이 한번에 해소되는 것 같았다"며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수교육담당 박원석 장학사는 "앞으로도 학부모의 어려움을 미리 인지하고, 사전에 지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기 적절한 특수교육지원으로 교육공동체의 신뢰적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희망을 전했다.김병록기자